강릉시, 코로나 방역 '취약지 집중 단속'

유흥 시설 밀집 지역, 다중이용시설, 공원 등‥ 내달 8일까지

코로나 19 특별 방역 점검 [강릉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릉시는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이면도로,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해 오는 8월 8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찰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교동택지, 구 터미널, 옥천동, 포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단란주점, 클럽, 감성주점, 헌팅 포차,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한다.

점검반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와 밤 10시 이후 영업 여부, 야외 취식 행위 등을 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읍·면·동에서는 관내 자생 단체들과 함께 이면 도로 골목식당과 공원 내 방역수칙 위반사항 등을 점검하며 특히, 편의점 앞 취식 행위에 대한 민원이 많아 야간 집중 점검을 한다.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자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한근 시장은 "다음 주까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