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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경고'에도 전국 '불장'…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역대급'

최종수정 2021.07.29 14:16 기사입력 2021.07.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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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조사 7월 넷째 주 수도권 0.36%로 지난주와 동일
수도권 전셋값 0.25%→0.28%로 확대
서울 전셋값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

'고점 경고'에도 전국 '불장'…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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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정부의 잇단 '고점 경고'에도 전국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주와 같았다. 반면 전세는 재건축 이주수요에 방학 이사철 수요까지 겹쳐 상승곡선이 더욱 가팔라지며 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36% 올라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주와 같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무더위 지속, 휴가철 도래 등으로 거래활동 위축 있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갭메우기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주 0.19%에서 이번 주 0.18%로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경기는 0.44%에서 0.45%로 상승 폭이 커졌고, 인천은 0.46%에서 0.39%로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노도강' 지역이 견인했다. 노원구는 지난주와 같은 0.35% 상승률을 보이며 16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봉구는 0.27%에서 0.26%로, 강북구는 0.18%에서 0.17%로 소폭 줄었다.


노원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저평가 인식 있는 상계ㆍ하계ㆍ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도봉구는 창ㆍ쌍문동 위주로, 중랑구(0.19%)는 면목ㆍ상봉동 등 중저가 위주로, 마포구(0.16%)는 성산ㆍ용강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 3구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전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서초구(0.19%)는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ㆍ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18%)는 신천ㆍ방이동 재건축이나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ㆍ암사ㆍ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영등포구(0.21%)는 당산ㆍ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마곡지구와 방화ㆍ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경기에서는 군포시(0.89%)가 대야미동 (준)신축 위주로, 오산시(0.89%)는 지곶ㆍ누읍동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0%)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양ㆍ비산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7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옥련ㆍ청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개발호재 있는 경서ㆍ금곡ㆍ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42%)는 일신ㆍ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4%)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동양ㆍ귤현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울산(0.15%→0.27%)이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고, 대전(0.28%→0.20%)과 광주(0.22%→0.21%), 대구(0.08%→0.07%)는 상승 폭을 줄였다. 부산(0.25%→0.25%)은 횡보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16%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목동 학군이 있는 양천구가 0.24%에서 0.29%로 상승 폭을 키우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원·동작·서초구(0.23%), 송파구(0.22%), 관악구(0.21%), 영등포구(0.1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25%에서 0.28%로 오름폭이 커지며 2015년 4월 셋째 주(0.30%)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0.29%에서 0.35%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경기는 시흥시(0.82%), 군포시(0.65%), 평택시(0.62%) 등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반면 성남 분당구(-0.12%→-0.17%)는 판교 대장지구 입주 영향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35%에서 0.29%로 상승 폭을 줄였다. 대전(0.27%→0.29%), 울산(0.17%→0.26%), 부산(0.13%→0.19%)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대구(0.09%→0.07%)와 광주(0.14%→0.12%)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세종시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0.03%에서 -0.09%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실거주 2년 규제 철회 영향으로 서울 일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해 상승 폭이 유지되거나 축소됐으나 그 밖의 지역은 방학 이사 수요와 준공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상승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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