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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규제차익 활용한 대출경쟁 자제" 2금융권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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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 현장방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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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금융업권간 규제차익을 활용한 대출경젱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경우 은행권보다 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어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에 맞춰 대출을 더 받는 차주가 늘어나는 점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2금융권 대출의 빠른 증가세가 우려스럽다.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2금융권을 향해 "최고금리 인하 과정에서 생계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여전사가 자금을 공급한 역할 등에는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카드론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현재 60%인 2금융권 DSR을 40~50%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금융권 방역 이행상황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카드업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이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엄중한 방역 상황에서도 업무연속성계획에 따라 핵심 금융인프라 기능을 유지해 대국민 금융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 위원장 현장 방문을 계기로 콜센터 등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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