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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이 한참인데.." … 사천시의원 3명 제주도 연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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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이 한참인데.." … 사천시의원 3명 제주도 연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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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참인 상황에서 제주도 연수를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사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5명과 시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 3명 등 8명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의회 공무원 특별세미나'에 참여했다.

연수비용은 1인당 100만원 정도로 시의회 예산으로 지출했다.


사천시의원과 함께 경기·전남·대구 기초의회 의원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주제의 특강에 이어 '관광문화 정책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주요 관광지 방문, 지방의원이 꼭 알아야 할 법령'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 연수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시기에 진행돼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12일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과 더불어 15일 0시부터 유흥시설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해 사실상 외지인의 방문까지 고려해 방역 태세를 강화한 상태였다.


한 시민은 "당시 전국 확진자가 네 자리 숫자를 기록했는데 굳이 제주로 연수를 가야 했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시의원들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관광성 연수가 아니라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배우러 간 것이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관광정책 개발이 연수 주제인 만큼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삼천포항에서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를 타고 다녀왔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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