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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두산퓨얼셀, 피하지 못한 수주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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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대비 58% 하회
지난해 3분기 발생한 수주 공백 영향
하반기 발표될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주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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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두산퓨얼셀 이 지난해 발생한 수주 공백 때문에 부진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시행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두산퓨얼셀의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한 5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 줄어든 10억원을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 24억원 대비 약 58%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발생한 수주 공백 때문에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전지기기 매출은 평균적으로 수주 후 6개월~1년 사이에 인식되는데 올해 2분기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2, 3분기 수주는 각각 20메가와트(MW), 0MW에 불과했다.


(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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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 성격의 영업비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영업비용의 9.9%가 고정비였다. 이에 지난해 2분기 11.4%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1.8%로 급감했다.


하반기 발표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따라 성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의 시행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소법 개정안은 계속 논의 중이다.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개정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시행되면서 이연됐던 발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늘린 생산능력도 수주 잔고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중 수주했던 연료전지기기들에 대한 수익 인식과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중엔 일부 발전사들의 조가납품 수요 때문에 3분기에 수주했던 건들의 매출 인식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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