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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대통령, MB·朴처럼 고초 안 겪으려면 빨리 사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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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왜 하는지 근거를 모르겠다"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 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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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겪고 있는 고초를 겪지 않으려면 빨리 사면해서 국민 통합의 길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사면론' 관련 질문에 "너무 늦었다고 판단한다. (전직 대통령들의 수감은)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안 좋은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도 고초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본인이 지금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을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또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 '탈원전'을 꼽기도 했다. 그는 "전력 안보는 흔들리고, 미래 경제와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는데 왜 탈원전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 근거를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탈원전 최대 피해자인 한전 주주들과 집단소송을 내서 고통받은 국민에 다소 위안이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이유로 '결자해지(結者解之)'를 언급했다. 그는 "2019년부터 지난해 통합을 이뤄서 결자(結者)까지는 했다. 하지만 정권교체라는 해지(解之)를 못 했다. 정권교체를 위해 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결자해지'는 '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함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이어 "정치라는 것은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었다. 정치적 경륜과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내년 대선 결승선에 넘어지지 않고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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