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야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만남을 가진다.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 캠프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이 서울 건대입구 근처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만찬 회동은 지난 6일 비공개 상견례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동안 윤 전 총장의 입당을 거듭 압박해왔다.
이 대표는 전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이 8월 중 입당하지 않을 경우 내년 2월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당외주자가 입당해서 경선을 치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뒤에는 우리 당의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당원의 의무를 저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 기간이 11월 선출부터 2월까지 이어지면 그 선거는 적전분열 그 자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입당 여부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을 돕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적극적 징계'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내 주자들은 자유롭게 돕고 캠프 내 직책을 맡아도 된다고 했지만 당외 주자들에 대해서는 신중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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