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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슈퍼위크' 개막…카뱅·크래프톤 등 줄줄이 증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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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말부터 카카오뱅크(카뱅)와 크래프톤 등 대어급 공모주의 일반 청약이 대거 몰리는 이른바 '공모주 슈퍼위크'가 시작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27일 유가증권시장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한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투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 순이다.


앞서 카뱅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2585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 주문을 받은 만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은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17억원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카뱅의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이다. 이는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7052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통상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높게 형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주 1위 등극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공모가 규모가 최대 4조원대에 이르는 크래프톤은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오는 27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마감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는 40만원∼49만8000원이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뒤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기존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낮췄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에서 받는다. 카뱅과 달리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 증권신고서 최초 접수일을 기준으로 제도 변경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 원티드랩(2∼3일), 엠로·플래티어(4∼5일), 한컴라이프케어·딥노이드(5∼6일) 등의 청약이 줄줄이 예정됐다. 지금까지 청약 일정을 잡은 회사만 15개사다. 애초 8월 초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카카오페이는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상장 일정이 미뤄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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