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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박스권 등락 불가피…2차전지·자동차·반도체 한바구니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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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박스권 등락 불가피…2차전지·자동차·반도체 한바구니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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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경계감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돼있어 박스권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를 함께 포트폴리오에 담는 바벨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으로 제기됐다.


25일 SK증권에 따르면 현재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이지 못하다. ①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②경기회복 모멘텀의 둔화, ③그리고 계속되고 있는 미·중 갈등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은 경제활동 재개를 늦추는 요인이지만, 이미 학습효과가 있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지만 나머지 두가지 요인의 향방에 중요한 이벤트가 이번주 예정돼있다. 미국의 셔먼 국무장관은 25일~2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한다. 무역문제를 포함한 양국 마찰요인의 진전, 그리고 미·중정상회담의 성사여부가 이번 셔먼 국무장관 방중의 관전포인트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부채한도 협상도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은 테이퍼링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시기, 그리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낮아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대한 연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유예기간도 오는 31일이다. 현재 28조5000억달러 규모인데, 만약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를 승인하지 않으면 정부는 채권이자를 지불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다우존스는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오는 10~11월에 미국 재무부의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길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크로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이벤트들이 많아 경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결국 경계감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돼있어 증시는 박스권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성장주 중에는 2차전지와 바이오, 경기민감주 중에는 반도체, IT부품, 자동차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바벨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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