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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유 나선 바이든 여사에 日 국빈급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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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바이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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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부인이 된 후 처음으로 단독 외유에 나선 질 바이든 여사가 일본에서 '국빈급' 환대를 받고 있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전날 오후 방일한 바이든 여사에 대해 다른 정상급 이상의 '국빈' 수준으로 파격적인 예우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온 바이든 여사에게 융숭한 '대접'을 다하는 것으로 미·일 동맹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새삼 부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영부인이 된 바이든 여사가 홀로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일본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후 도쿄도 소재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바이든 여사의 영접에 같은 날 중미·카리브해 국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보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날(22일) 잡은 정상급 외국 내빈과의 회담 일정 마지막으로 바이든 여사와 함께하는 만찬을 배치했다.


스가 총리는 22일 오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 내의 '히로마(대형홀)'에서 국가·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로 방일한 레베카 니안뎅 드 마비오르 남수단 부통령,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오윤엘덴 몽골 총리를 차례로 만났다.


그러나 스가 총리가 바이든 여사를 맞은 곳은 영빈관 내의 히로마가 아닌 일본풍으로 꾸며진 별관이었다고 한다.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연못을 갖춘 이 별관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일본을 처음 찾았을 때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점심을 대접한 장소다.


스가 총리와 바이든 여사의 만찬에는 스가 총리 부인인 마리코 여사가 동석했다.


바이든 여사는 23일 오후 나루히토 일왕을 예방하고 저녁에 개회식에 참석한 뒤 24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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