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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잘 나가는 아내가 수상하다?'…배우자 불법 감시, 장비도 방법도 '상상 초월'

최종수정 2021.07.24 08:39 기사입력 2021.07.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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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에 들어간 이들 중 20%...첨단기술로 10년 전보다 60% ↑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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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스파이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의심 많은 배우자가 자기 파트너를 몰래 감시하는 일도 급증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혼 절차에 들어간 이들 가운데 20%가 파트너를 불법 감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로펌 맥과이어패밀리로의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로펌 고객 5명 중 1명꼴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 이는 10년 전 대비 60% 증가한 셈이다. 10년 전만 해도 기껏해야 VHS나 캠코더가 이용됐지만 지금은 기술 발달로 온갖 기기들이 감시에 동원된다. 맥과이어패밀리로의 제임스 맥과이어 대표는 "위치 추적 장치, 차량용 블랙박스를 사용하는가 하면 파트너 휴대전화에 스파이 소프트웨어까지 심어놓기도 한다"고 말했다.


런던 소재 보안업체 컨플릭트인터내셔널의 로저 베스코비 이사는 "동원되는 장비가 매우 다양한데다 봉제 장난감, 시리얼 박스, 장식용 모형보트 속 등 숨기는 곳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들려줬다.


이런 식으로 배우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저지른다. 직장 내 여성의 지위가 올라가면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성들도 파트너를 감시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이 일어날 경우 증거를 채집하기 위해서다.


배우자 감시는 조심해야 한다.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불법 감시 기록은 법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무엇보다 프라이버시 침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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