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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 서울시, 1000명 '서울시민회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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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민회의 첫 토론회 ‘1차 주제별회의’ 개최
‘탄소 중립이란 무엇일까’ 전문가 발제, 1000명 시민위원 온·오프라인 참여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 서울시, 1000명 '서울시민회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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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000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2021 서울시민회의 1차 주제별회의'를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숙의·공론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민회의’는 시민의 삶에 영향이 큰 현안을 의제로 선정해 시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숙의·공론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공론장으로 시민-의제관련 전문가-서울시 소관부서와 공동개최하는 ‘주제별회의’와 주제별회의를 통해 도출된 토론결과를 종합토론하고 정책 반영 우선순위를 의결하는 ‘시민총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반기 서울시민회의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시민들이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7월말까지 총 3차례 주제별회의를 개최하고, 8월 29일 시민총회를 거쳐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시민-행정-기업의 역할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주제별회의 서울시민회의 첫 번째 토론으로 ‘2050 탄소중립의 이해-탄소중립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토론하며, 의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분야 전문가인 신근정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의 발제로 시작한다. 발제가 끝나고 전문가와 시민 간 의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되고, 이후 기후위기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을 논의하는 본격적인 시민토론이 진행된다. 2차 주제별회의는 내달 8일, 3차 주제별회의는 8월 29일 개최된다.


3차례 주제별회의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은 8월 29일에 개최되는 시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종합토론 및 시민투표를 거쳐 ‘기후위기 시대, 서울의 역할’을 최종 도출하는 것으로 상반기 의제에 대한 토론이 마무리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모든 주제별회의 현장토론 인원을 조정해 운영한다. 이번 회의는 행사장 수용인원의 10% 수준인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위원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비대면 토론을 동시에 운영한다.


서울시민회의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민회의 위원은 물론 일반시민도 시민회의를 시청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유튜브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인구 비율에 맞춰 성별·연령·지역이 고려된 서울시민회의는 서울의 축소판이니 만큼 위원 한 분 한분의 목소리가 서울시민 전체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경청하겠다”며 “행정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기후위기 대응책을 시민과 함께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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