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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불완전판매' 안돼…X파일? 홍준표 가장 잘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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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 연기'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선 연기'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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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에 대한 검증을 강조하면서 "불완전 판매를 해서는 안된다"고 비유했다.


송 대표는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음달 2일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되시는 분 1심 판결이 나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분 동업자들은 다 구속됐지만 본인만 빠져나오는 여러 가지 일이 있다가 이번에 처음 기소가 됐는데, 그와 관련된 부인의 문제나 이런 것들이 왜 중요하냐 하면 선출직 공무원 중에 배우자가 법적 지위를 가지고 국가 예산을 지원을 받는 것은 대통령이 유일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장관이나 국회의원 부인들은 여행에 같이 가도 문제가 될 정도인데 대통령의 배우자는 완전히 법적 지위를 가지고 예산의 뒷받침을 받기 때문에 대통령 부인이나 배우자 될 사람의 검증은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한 일인 것이다. 국민적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보험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설명을 제대로 안 하고 팔면 불완전 판매가 돼서 취소 사유가 된다"면서 "보험 상품도 이럴진대 대통령이 되시겠다는 사람이 설명 의무 위반, 불완전 판매를 해서는 안 된다. 충실히 설명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른바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검증 자료를 쌓고 있다"고 했으며,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얘기한 것과는 상관없다고 했다. 송 대표는 "저는 그런 건 없고 제가 나름대로 쭉 정리를 해 보고 있다"면서 "(장 소장이 말한 X파일은) 아마 자체 내부에서, 그동안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보수 야당의 주류와 비주류 싸움 때문에 일어난 일인가'라는 진행자 물음에 "그렇다. 홍준표 후보님이 입당하시게 될 텐데 아마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검찰의 후배고 지난 여름에 무엇을 한지 다 알고 있는 분이 홍준표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해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토의한 의원님 숫자는 연기 쪽이 조금 더 많았다"면서 "그러나 여론조사를 해 보면 현행대로 가자는 게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어서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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