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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코스피 랠리' 장중·종가 신기록 행진…코스닥은 천스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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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코스피 랠리' 장중·종가 신기록 행진…코스닥은 천스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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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6일 장중 처음으로 32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코스피가 이날 종가 기준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이틀 동안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날에도 이어가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마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260선, 327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62% 오른 3278.6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4일 전일대비 0.09% 오른 3252.13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15일에는 전일대비 0.20% 오른 3258.63으로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까지도 기록을 세우면서 코스피는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장중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했다. 3270선 돌파에 이어 3280선의 벽도 넘었다. 오전 11시16분 3281.9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3266.81을 5개월만에 넘어선 것이다. 코스피가 장중 3270선, 328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 랠리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34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장 초반 순매수에 동참했던 개인은 코스피 랠리 행진이 이어지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개인은 2837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4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46%), 셀트리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카카오(-1.0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11%), 현대차(1.05%), NAVER(1.03%), SK하이닉스(0.78%), 삼성전자우(0.54%), 삼성SDI(0.4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2.07%), 의약품(-0.79%), 통신업(-0.75%), 종이목재(-0.3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은행(2.32%), 운수창고(2.03%), 의료정밀(1.59%), 보험(1.55%), 기계(1.47%), 금융업(1.35%) 등이다.


코스닥은 장중 1000을 넘으면서 다시 '천스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만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5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카카오게임즈(-1.56%), 셀트리온제약(-1.46%), 펄어비스(-1.39%), 씨젠(-0.93%), SK머티리얼즈(-0.62%), 에이치엘비(-0.60%) 등은 하락했다. CJ ENM(4.12%),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0.5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통신장비(-0.81%), 디지털컨텐츠(-0.68%), 유통(-0.68%), 제약(-0.35%), 비금속(-0.2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인터넷(2.57%), 방송서비스(2.34%), 통신방송서비스(1.98%), 운송(1.46%), 컴퓨터서비스(1.08%) 등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가 횡보장세를 연출하면서도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의 하반기 코스피예상 밴드의 상단은 3300~3700이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이 3300, IBK투자증권이 3400, 메리츠증권이 3500, NH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이 3500, 대신증권이 3630, 하나금융투자가 3650을 제시했고,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높은 3700을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 금리, 달러 하향 안정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 있던 대형 기술주, 실적이 뒷받침이 되는 성장주가 부활하며 증시의 상승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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