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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꼰대인 나도 따릉이 탔지만, 주목은커녕 제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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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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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해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젊은 당 대표 탄생에 보내는 언론의 관심이 높다"며 "나는 50대 중반을 넘은 민주당 꼰대다. 이미 오래전부터 전철과 버스를 타고 서울과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수정당 젊은 대표의 탄생과 정치적 보여주기에 열광하는 여론'이란 제목의 글에서 "언론의 관심은 자전거 타고 짠하고 나타난 당 대표가 아니라 자전거 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도로 환경에 쏠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나도 자전거를 타고 국회 출입한 지가 오래됐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기는커녕 자전거로 국회 정문을 통과하다가 여러 차례 제지당한 적이 있다"며 "단 한 차례 어느 기사에서 '전철 타는 의원'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별히 주목을 받거나 주목해주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면 불편해지기 때문"이라며 "내가 원하는 것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왜 국민들은 보수정당의 젊은 대표를 선택한 것일까. 기득권 정치, 엄숙정치, 싸우는 정치를 그만 보고 싶은 것"이라며 "칙칙하고 어두운 보수정당의 변신은 상대 진보정당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보수정당 '젊은' 대표의 등장이 아니라 '젊은' 보수정당을 기대해야 한다"며 '40세 이하 국회의원' 명단을 덧붙였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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