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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과 EU는 호혜적 협력 이룰 최적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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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회담…"이제 방역을 넘어 접종 확대가 중요"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 극복, 기후변화와 환경 협력, 양자간 교역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과 EU는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룰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EU는 저탄소경제, 재생에너지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수소차,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수소경제 분야가 강점인 만큼 한국과 EU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문제는 이날 정상회담에서도 주된 관심사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방역을 넘어 백신 접종 확대가 중요하고, 개도국에 대한 원활하고 공평한 공급 확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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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백신 개발에 대한 유럽의 선도적 능력과 한국의 우수한 생산 능력의 결합해 백신 생산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EU 정상들은 서울에서 열렸던 P4G 정상회의와 관련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EU가 P4G 정상회담에 참가해줘 감사하다"면서 "EU는 인류보편 가치를 공유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 제고해온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EU가 ‘유럽 그린 딜’과 ‘2030 디지털 목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고 있고, 한국 역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 적절한 시기에 EU의장과 집행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말했고, EU 정상들은 방한 초청을 수락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영국(콘월)=공동취재단·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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