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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고열" 전북 부안서 얀센 백신 5배 과다 투여…"의료진이 1병을 1명에 모두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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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정량보다 5배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이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북 부안군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정량보다 5배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이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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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전북 부안군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정량보다 5배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부안군 보건소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A씨가 40도 가량의 고열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보건당국은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이 A씨 등 5명에게 접종 정량(0.5㎖)보다 5~6배 이상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얀센 백신은 1병을 5명에게 나눠 투약해야 하지만, 병원 의료진은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5명은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전북대병원 중환자실 등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이긴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입원 중이던 B씨의 염증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졌지만, 이 외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군 보건소는 "병원 의료진이 얀센 백신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백신 예방 접종 지침을 관내 병원에 다시 한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의 한 병원이 40여 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량(0.5㎖)의 절반 정도만 투여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조사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접종자들에 대한 정확한 백신 투여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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