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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늘자…체력 회복하는 리조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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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17.9% 기록…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솔솔
대명소노시즌·아난티 등 전달 25일부터 두자릿수↑

백신접종 늘자…체력 회복하는 리조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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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백신접종이 순항을 보이는 가운데 리조트 관련 종목들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백신 얀센 확보 및 모더나 국내 위탁 생산 등 성과를 올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대명소노시즌 은 21.58% 상승했다. 서부T&D 는 23.29%, 아난티 는 21.72%, 용평리조트 는 14.57% 올랐다. 대명소노시즌 은 전날도 4.64% 올랐다.

리조트 관련 종목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계속되면서 투숙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29.08% 떨어졌다. 이어 아난티(22.40%), 대명소노시즌 (19%), 서부T&D(11.54%) 순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반전에 성공했다. 9일 기준 1차접종률은 17.9%를 기록했다. 지난 4월11일 기준 2.22%에 불과하던 1차접종률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며 리조트 관련주들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적인 모멘텀도 투자포인트다. 대명소노시즌은 신사업으로 렌털 분야에 진출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보유 회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게 진출 목적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위주로 렌털을 진행 중이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렌털 비즈니스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난티와 용평리조트는 새로운 리조트 및 콘도 분양을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이다. 아난티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을 진행 중이며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이달 말 완공되는 프리미엄 콘도 ‘아폴리스’가 단기 실적 모멘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T&D는 복합 공간 조성을 계획 중인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인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서울시는 물류정책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직 개편으로 인해 인허가 과정이 예전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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