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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7년만에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전면전으로 확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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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 하마스 군 기지 타격 예상
2014년 '50일 전쟁' 재연 우려 커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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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스라엘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제사회에서는 양측에 자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각국의 중재 노력에도 휴전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가자지구 공격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상군과 항공기가 가지지구에서 공격을 하고있다"고 게재했다. 이어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며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국경지역에 보병 및 기갑부대를 전진배치하고 예비군 7000명을 소집하는 등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공격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일단 국경지대에 배치된 하마스 군 기지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대규모 유혈 충돌이 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7명이, 팔레스타인에서는 10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텔아비브 등 남부 주요도시가 공격받자 지상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마스 측은 국제사회의 중재 의견을 받아들여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자칫 지난 2014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벌어졌던 '50일 전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6만여명을 투입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공격에 나섰으며, 가자지구 내에서만 2200여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극심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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