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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신사업 날개…역대 최고 실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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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
-택시 서비스, 역대 최대 일 평균 운행호출 기록
-카카오페이, 분기 거래액 20조 돌파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신사업 날개…역대 최고 실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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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카카오가 플랫폼과 모빌리티, 페이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달 중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해 향후 지속가능경영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5%로 높아졌다.

◆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 날개=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688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이다. 메시지 광고 상품의 지속적 성장으로 계절적 광고 비수기 영향 일부를 상쇄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98억원을 달성해 모든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서비스 부문은 1분기 이동수요 회복으로 역대 최대 일 평균 운행호출 기록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T블루가 운행효율을 개선했고, 제주도 서비스로 전체 2만1000여대로 확장됐다"며 "블랙, 프리미엄 택시 전반 수요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2조8000억원을 기록, 분기 거래액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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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도 안정적 매출=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1747억원으로 글로벌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303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증가한 1568억원을 기록했다. IP(지적재산)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274억원이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채널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카카오톡을 매개로 창작자와 구독자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어 창작자는 카톡 채널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이용자는 창작자 채널과 친구를 맺어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 대표는 "구독과 지갑은 톡비즈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다각도로 연결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으로, 꾸준한 신규 채용 확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하고,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5월 내에 카카오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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