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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물 출회…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최종수정 2021.05.03 15:50 기사입력 2021.05.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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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부분 재개…코스닥 2% 하락 마감
기관 장 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 전환

바이오, IT부품, 증권주 하락 폭 커져
IT 비중 높은 대만 증시 하락 영향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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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3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가는 0.6%대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2%대 낙폭을 기록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20.66포인트) 내린 3127.20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1.19포인트) 오른 3149.05로 출발해 0.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전 11시께부터 기관의 순매수세가 줄자 내림세를 보였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586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1억원, 136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4.33%), 운수·창고(-3.02%), 비금속광물(-2.91), 증권(-2.66%)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의약품 업종 중에선 보령제약 (-12.5%), 신풍제약(-12.1%), 종근당바이오 (-11%), 신풍제약우 (-10.8%), 진원생명과학 (-9.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0.25%), SK하이닉스(2.73%), NAVER (0.97%), 카카오 (0.88%), 현대차 (2.83%) 등은 올랐다. 반면 LG화학 (-2.68%), 삼성SDI (-2.29%) 등 2차전지 업종과 삼성바이오로직스 (-3.80%), 셀트리온 (-6.20%)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21.64포인트) 하락한 961.81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05%(0.48포인트) 하락한 982.97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폭을 키워나갔다. 개인은 홀로 199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8억원, 4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 부품,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 보면 IT 부품(-3.75%), 유통(-3.67%), 제약(-3.47%), 통신장비(-3.46%) 순으로 낙폭이 컸다. IT 부품 중에선 엘앤에프 (-6.7%), 한국컴퓨터 (-6.2%), KH바텍 (-5.9%), 다원시스 (-3.8%) 순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5.97%), 셀트리온제약 (-5.04%), 카카오게임즈 (-4.61%), 에코프로비엠 (-3.98%), 펄어비스 (-2.48%) 등은 내렸고 CJ ENM 홀로 0.56%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바이오와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이 제한됐다”며 “대만 증시에서 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급락하고, TSMC 등 주요 IT 업종이 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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