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영사동 한국 직원 1명도 확진
박태성(왼쪽)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2020년 12월 10일 발리에서 와얀 코스테르 주지사와 만나 발리 공항 경전철 사업과 영사관 설치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또 임시 폐쇄됐다.
20일 대사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22일까지 사흘간 대사관 본관 건물과 영사동을 모두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박태성(58) 대사다. 박 대사는 최근 항원 검사(안티젠)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발열 등 증세가 있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 대사는 최근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의 방한 성사, 현대차 등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진출사업 애로 해소 등을 위해 현지 장관, 고위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했다.
박 대사는 지난 주말부터 대사관 직원들을 만나지 않았고, 이전에도 대면 보고를 받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은 물론 주아세안 한국 대표부 일부 직원들도 만일을 대비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 한국 대사관 영사동 한국 직원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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