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암항 어촌뉴딜 300사업’ 건축설계 제안 공모한다

지역 제한 없이 4월 21일 참가 등록

기장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 동암항 뉴딜사업의 건축설계가 ‘제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장군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부산 기장군 동암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 ‘제안 공모’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 동암항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로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씨푸드존 조성 △주민커뮤니티 복합화 사업을 통한 관광거점 마련 △차별화된 매력적인 수변공간 확보로 방문객 유입 유도 △주민커뮤니티 기능 도입 등이 추진된다.

기장읍 시랑리 일대에 연면적 410㎡ 규모의 씨푸드존 조성과 동암해녀복지회관 리모델링, 동암마을회관 내부 정비 사업 등에 공사비 16억600만원, 설계비 8437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역 제한없이 진행되며, 한국어촌어항공단 공공건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 공모안을 선별해 당선작을 결정한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권과 설계의도 구현권이 주어진다. 이외 입상자에게는 공모보상비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에 국내외 우수한 건축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출도서를 간소화해 우수한 작품 응모를 기대하고 있다.

설계 공모 현장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략됐다. 4월 21일 참가 등록 후 제안서 발표와 심사를 거쳐 5월 14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 세부사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