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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신인왕 경쟁 시동"…경쟁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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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서 공동 10위 신인 포인트 3위 진입, ‘ANA 챔프’ 타와타나낏 1위, 롯데챔피언십 준우승 매과이어 2위 '포진'

김아림이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신인왕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김아림이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신인왕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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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US여자오픈 챔프’ 김아림(26·SBI저축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카폴레이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끝난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10위(18언더파 270타)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둘째날 8언더파,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치는 힘을 자랑했다. 데뷔 전인 기아클래식과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의 연속 ‘컷 오프’의 수모를 씻어내며 첫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아림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표하는 장타자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259.52야드)를 지키며 2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12월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출격해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946년 패티 버그를 비롯해 1956년 캐시 코닐리어, 2005년 김주연(40), 2015년 전인지(27·KB금융그룹)에 이어 5번째 첫 출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유소연(31·메디힐)과 2015년 전인지 이후 한국 선수 3번째 ‘비회원 우승’의 진기록도 작성했다. LPGA투어 시드 확보와 상금 100만 달러(11억2000만원)를 받았다. 심사숙고 끝에 LPGA투어 진출을 결정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호쾌한 장타은 여전했지만(283.31야드) 페어웨이안착률(58.93%)이 크게 떨어졌다. 벙커세이브율(37.50%)도 부족했다.


하지만 롯데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 대회에서 선전해 올해의 신인 5위(50점)로 떠올랐다. 현재 강력한 신인왕 후보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다. ANA인스피레이션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해 올해의 신인 1위(407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롯데챔피언십 공동 2위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229점)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과이어는 지난해 14개 대회에 등판해 11차례나 본선에 진출한 실력파다. 올해도 4개 대회에서 모두 상금을 따냈다. 타와타니낏과 매과이어는 지난해 LPGA투어에 얼굴을 알렸지만, 2020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올해도 신인 신분을 유지했다. 김아림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1·6450야드)에서 열리는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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