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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대중강경파, 반도체 제조장비 中 수출제한 상무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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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의회 내 대중강경파 의원들이 중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프로그램 등의 수출 제한을 강화해야한다고 미 상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제재에 이어 더 광범위한 중국기업 제재가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과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 등 대중강경파 의원들은 지나 러만도 미 상무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기술을 사용해 해외에서 제조된 반도체를 화웨이에 팔기 위해서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14나노미터(㎚)급 이하의 첨단 반도체를 설계하는 중국 회사에 모두 적용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해당 서한에는 대중 수출 사전승인 대상으로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등도 포함시켜야된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해당 서한에는 "이러한 제한조치가 필요한 이유는 중국 공산주의자들이 외국 협력사와 동맹뿐 아니라 미국 회사 모두를 목 매다는데 쓸 밧줄을 팔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라며 "강력한 행동이라고 하기엔 아직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나와있다.


미 상무부 측은 해당 서한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중국 슈퍼컴퓨팅업체 7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추가 조처 여부를 검토 중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미 상무부는 톈진 피튬 정보기술 등 중국 슈퍼컴퓨팅 업체가 중국군의 슈퍼컴퓨터 제작, 중국군의 현대화 노력,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관여했다며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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