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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 바뀐다 "오프라인 결제·인증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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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앱 바뀐다 "오프라인 결제·인증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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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의 얼굴이 다시 한 번 바뀐다. 결제, 인증 등 오프라인 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네이버 앱의 전면에 배치됐다. 일 평균 3200만명이 사용하는 네이버앱은 시대의 변화와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점차 진화해왔다. 검색 사업 중심이었던 네이버가 최근 쇼핑, 결제, 인증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면서 네이버앱도 변신 중이다.


네이버 첫 화면에서 결제·인증

네이버는 16일 "디지털 도구들을 모은 ‘Na.’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앱 첫 화면에 위치한 Na. 서비스에는 동네가게 주문,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학생증·자격증 인증 등이 담긴다. 이용자의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들을 전면 배치해 네이버앱을 일상 곳곳에 녹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또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QR체크인, 편의점 결제, 동네가게 주문, 학생증 인증 등의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각종 포인트 카드들의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추후 어학 증명서, 대학 졸업증명서, 재직 증명서 등도 Na.에 담는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앱 첫 화면 하단의 ‘그린닷’의 기능도 인공지능(AI) 도구 중심으로 재편된다.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QR바코드, 이미지로 상품을 검색하는 쇼핑렌즈가 추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장소추천, 이미지 검색 등 AI 엔진이 탑재된 그린닷은 일평균 클릭수가 15% 상승하는 등 꾸준한 사용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앱과 네이버의 PC 브라우저 ‘웨일’의 연동도 강화된다. 네이버앱 하단 툴바 또는 공유하기 화면에서 ‘PC 웨일로 보내기’를 선택하면 네이버앱에서 보고 있던 모바일 웹페이지, 이미지, 영상 콘텐츠를 PC웨일 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는 ‘그린드랍’ 기능이 추가된다. 네이버앱 첫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흔드는 ‘흔들기’ 기능을 설정하면 Na. 서비스나 QR체크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애플워치에도 QR체크인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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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진화하는 네이버앱

네이버는 시대상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뉴스에 개인화 추천 기능을 적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자 ‘인플루언서 검색’을 출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점차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네이버앱은 2018년 본격적으로 탈바꿈 하기 시작했다. 당시 네이버는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파격 개편을 단행했다. 네이버는 2019년 편집한 뉴스가 노출됐던 편집 화면을 없애고 실생활에 밀접한 그린닷 등의 기능을 본격 적용했다. 네이버 화면의 초록색 둥근 버튼인 그린닷은 음성·위치·이미지 등을 활용한 AI 검색 도구다. AI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장소나 맛집 등을 추천해주는 ‘스마트어라운드’ 기능을 담았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생활에서도 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지자 네이버앱을 활용한 주문하기, 인증 등의 서비스도 꾸준히 고도화 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네이버앱이 정보 탐색이나 콘텐츠 소비 위주의 사용성이 많았다면 이제는 매장 결제, 학생증 인증, 오프라인 주문 등 오프라인 실생활에서 네이버앱을 이용한 디지털 도구들의 사용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네이버앱은 서비스의 범용성이 높은 만큼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생활에서의 편의를 높여 사용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툴 역할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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