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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도화선 고려대생 데모 피습 등 성북구 안에 4.19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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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성북문화원, 4.19 혁명 61주년 기념 지역의 민주화 역사를 알리는 게시글 공개....19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고려대 데모 참가 학생들 피습사건...데모에 동참했다가 미아리고개에서 경찰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한 한성여중 진영숙 열사 ...4월의 시인 신동엽(1930~1969)도 자택이 있는 성북구 동선동과 시내 오가며 혁명을 목격

4.19 혁명 도화선 고려대생 데모 피습 등 성북구 안에 4.19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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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4.19 혁명 61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민주화 역사를 알리는 게시글을 공개했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면서 매주 금요일마다 성북구와 관련된 시의적절한 이야깃거리와 기록물을 소개하는 ‘금도끼(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라는 표제의 게시글을 작성, 게재하고 있다.

16일에는 4.19혁명 61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특별히 기념하는 게시 글을 올리는 것이다.


성북구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의 현장으로 1960년4월18일 고려대 학생 3000여 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좌데모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정치깡패들 습격을 받은 사건이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4월19일에는 당시 삼선동 소재 한성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진영숙 열사가 데모에 참가, 데모대와 함께 버스를 타고 미아리고개를 넘는 도중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진영숙 열사는 당시 순국한 사람들 중 유일하게 유서를 남긴 인물로 그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

‘껍데기는 가라’, ‘4월은 갈아엎는 달’, 서사시 ‘금강’으로 잘 알려진 4월의 시인 신동엽(1930~1969)도 자택이 있는 성북구 동선동과 시내를 오가며 혁명을 지켜보았다.


조태권 성북문화원장은 “성북구는 4.19 혁명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성북경찰서 앞, 미아리 고개, 돈암동 일대, 정릉동 일대 등이 자리한 지역이므로 더 많은 분들이 4.19 혁명과 성북구, 그리고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4.19 혁명은 매우 중요한 지점에 있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면이 있다”면서 “성북구는 4.19와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지역에 소재한 고려대가 해마다 4.18 마라톤 행사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글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4.19 혁명과 그 배경이 되는 성북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의 4.19혁명 게시글은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운영하는 각종 SNS를 통해 공개한다. 성북구의 4.19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콘텐츠와 기록물은 성북마을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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