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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美다우 34000돌파.. 코스피는 32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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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美다우 34000돌파.. 코스피는 32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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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어 미국 증시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로 대표되는 시장 금리도 안정세를 찾았다. 이에 따라 16일 코스피가 최고점을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3204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25일 이후 55거래일 만에 3200을 재돌파한 바 있다.


전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4219억원, 2037억원의 순매수를 단행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차익실현을 해왔던 개인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증시는 우상향을 그리게 됐다. 장중에는 3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 LG전자 , 기업은행, 신한지주, KB금융, 동국제강, 풍산, 포스코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카카오 는 5대1 액면분할을 완료하고 거래가 다시 시작되면서 주가가 뛰었다. LG전자 는 애플카 협력설이 나오고 미국 세탁기 수요가 크게 늘어 현지 세탁기 공장 증설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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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후 전날 미국 시장도 호조세를 보였다. 각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증시는 상승했다.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을 보인 것도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사상 처음 3만4000선을 돌파했다. 다우는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거래를 마쳤다. 러셀2000은 0.4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과 소매 지표가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나 급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000건 급감한 57만6000건에 그쳤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결과였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소매판매가 감소했던 지난달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 정부의 1400달러 현금 지급 정책과 맞물려 경기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한 달만에 1.5%대로 내려왔다. 전날 10년물은 1.5769%를 기록했으며 30년물은 2.2768%를 찍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예정이며 외국인 지급 규모는 7조7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며 "역송금 수요에 따른 환율 변동성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금 일부 국내 증시 재투자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며 "코스피의 전고점 돌파 여부는 반등이 더뎠던 반도체, 자동차 업종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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