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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MC vs 국민MC…김근식, 김어준-유재석 5가지 차이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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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과 유재석 [사진=TBS, JTBC 제공]

김어준과 유재석 [사진=TBS,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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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5일 방송인 김어준의 출연료 논란에 대해 "독립 주장하려면 공정해야 하고, 공정하지 않고 친문편향 하려면 세금 지원 없이 재정적으로 독립해서 하면 된다"고 일갈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과 유재석의 차이점 5가지'를 나열해 조목조목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유재석씨는 국민 MC이고 김어준은 친문 뉴스진행자다. 유재석씨는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고 웃음과 재미를 주면 되지만 김어준은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고 뉴스전달에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유재석씨는 정치적 발언을 일절 하지 않고, 김어준은 항상 정치편향적 발언과 정치적 주장을 한다"며 "유재석씨는 연예인이고 김어준은 정치적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 번째, 유재석 씨는 소속사를 통해 서면계약을 하고, 김어준은 구두계약으로 1인 회사에 출연료가 입금된다고 한다"고 적었다.

다음으로 "네 번째, 유재석 씨는 시청률에 따른 광고협찬 수익에서 출연료가 책정되지만 김어준은 서울시민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불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섯 번째, 유재석 씨는 수염을 깎지만 김어준은 수염을 기른다"고 정리했다.


김 교수는 "공정해야 할 정치뉴스 진행자가 편파적 방송을 진행하면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규정도 어기고 상한선도 어기고 고액 출연료를 받는 것"이라며 "유재석의 고액 출연료와 같다는 식으로 옹호할 수 없는 거다"라고 정리했다.


그는 "개인의 정보공개 동의가 없어서 출연료를 밝힐 수 없다는데, 김제동의 거액 강연료가 비난받고 공개되어야 했던 것은 바로 국민세금으로 지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방송의 양날개는 독립성과 공정성"이라면서 "공정을 지키라고 요구하면 독립을 해친다고 도리어 겁박하고, 독립을 주장하면서 간섭이나 관여는 싫지만 세금지원은 꼭 챙겨야겠다는 심보는 도대체 뭡니까?"라며 반문했다.


또 "강성친문 입맞에 맞게 끼리끼리 모여 지지고 볶고 낄낄대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 맘껏 주장하고 싶으면, 국민세금 말고 유튜브에서 그 높다는 청취율 믿고 슈퍼챗 후원금 받아서 맘껏 떠드시라. 아무도 안말린다. 그게 정치편향 방송의 진정한 독립이다"라고 일침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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