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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트남 휴대폰 공장 매각" 외신 보도...LG전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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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선 700명 타우바테 공장 직원들 파업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전경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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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휴대폰 사업에서 손을 떼는 LG전자가 베트남 공장 새 주인 찾기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다만 LG전자가 이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15일 베트남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은 9000만달러(약 1004억원)로 점쳐졌다.

앞서 외신은 해외 공장 철수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하이퐁 공장의 매각을 수차례 우려한 바 있다. 스마트폰 사업 매각 과정에서 인수후보로 점쳐졌던 베트남 빈그룹 역시 공장 등 설비가 아닌 특허권과 기술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매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LG전자 관계자는 "매각 자체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일부 공장 내 스마트폰 제조 라인 등 일부 설비를 팔 수는 있겠지만 공장 매각설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말했다. 하이퐁 공장은 LG전자의 가전 클러스터(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매각 자체가 이뤄지기 힘든 구조라는 설명이다.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은 약 1000만대로 LG전자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LG전자는 2019년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관련 설비를 이전한 바 있다.

다른 해외 사업장인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에서도 생산라인 직원들과 마찰이 빚어졌다. 직원들은 공장 운영 중단에 따른 사측의 위로금 지급을 거절하고 파업에 나섰다.


타우바테 금속노동자연합인 '신드메타우'는 브라질 현지 언론에 휴대폰 및 모니터 라인에 근무하는 700명의 직원들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위로금 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후 LG전자는 8000~35만9000헤알(156만~7004만원) 규모의 위로금을 추가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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