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여행·항공주 급락‥존슨앤존슨 백신 사용 중단 권고 영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화이자·모더나는 강세
다우지수 하락, 나스닥 상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을 권하자 뉴욕 증시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J&J의 주가는 2.2% 하락 중이다. 접종이 계속될 화이자와 모더나 주가는 각각 1%와 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에서 사용되던 3종류의 백신중 J&J 백신 사용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여행 관련 업종이 즉각 타격을 입었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에어 등 항공주가 일제히 3~4% 추락 중이다. 크루즈선사인 카니발, 호텔 체인 매리엇과 힐튼, 카지노 관련주인 MGM 등도 일제히 약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날 J&J이 개발한 백신 접종자 중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J&J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단 J&J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은 취소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전날까지 J&J 백신 680만회분이 접종됐다.


CNBC 방송은 이번 조치가 미국 내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카비타 파텔 박사의 의견을 소개했다. 파텔 박사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으로는 미국의 백신 접종 목표가 지연될 수밖에 없으며 국민들의 백신 접종 기피 현상이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미 정부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