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석열, 조국 수사한 이유는 '文 대통령 구하려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수사한 이유가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출간된 책 '구수한 윤석열'(리딩라이프북스)은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들이 전하는 '윤석열 일화'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방송작가 김연우씨는 책 소개 글에 "어렵게 접촉한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들을 설득해 윤석열의 일화들을 알게 됐다"라고 적었다.


책 내용에 따르면 한 동기는 윤 전 총장에게 "왜 '슈퍼 빌런'이 되면서까지 조국 수사를 강행했냐"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정권이 무탈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애초에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그의 동기는 "(윤 전 총장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도 주변에 탈선하는 사람들을 검찰이 들어가서 정리했기 때문에 임기 내내 부정이 없었다, 검찰총장이 할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조국 사건을 살펴보니, 방치하면 정권에 막대한 타격을 줄 정도로 사안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수사를 시작한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권을 치려고 한 게 아니라, 정권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정리해서 안정화시키는 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에선 해당 발언을 한 동기의 신분은 밝히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책에는 윤 전 총장의 젊은 시절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는 것을 좋아했고, 노래 실력이 뛰어나 대학 시절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를 빗댄 '윤라시도 석밍열'이라고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