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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김종인, 안철수 '지도자로서 부족하다 느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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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계셨으면 말씀 안 하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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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건방지다' 표현을 쓴 점에 대해 "(안 대표가) 지도자로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13일 말했다.


성 비대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에 당 대표로 계셨으면 그런 말씀 절대 하실 게 아니다. 또 안 하셨을 것"이라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셨으니까 의견 내시는 걸 뭐라 하겠느냐"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안 주셔서 개인적으로 한 번 여쭤본 적이 있다"면서 "몇 차례나 만나셨나 여쭤봤다. 십 수 차례 만나셨다고 그러셨다. 오랜 시간도 갖고 대화도 하셨다는 말씀이었다"면서 "제가 볼 땐 안 대표(에 대한) 고정관념이실 수도 있는데 지도자로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시다는 느낌을 제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께서 또 많이 공부도 하셨고 준비도 하셨을 테니까 많은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두 분이 대화하시면서 그동안 준비하신 국가에 대한 경영능력, 또 국가를 운영하려고 하는 본인 철학, 시대적으로 겪고 있는 국가 문제점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본인이 큰 꿈이 있다고 한다면 김종인 대표뿐만 아니라 국가의 원로 되실 수 있는 여러 분들,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분들, 경험을 조언 받을 수 있는 분들하고 충분한 대화를 해보시면 어떻겠나 (싶다)"면서 "그중에 김종인 대표께서도 그런 대화 요청하면 거부할 것이 아닐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승리'라고 표현하는 게 건방진 것이냐고 사회자가 묻자 성 비대위원은 "오세훈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하고 경쟁해서 사실 오세훈 후보가 이긴 것"이라면서 "전에 1월 6일인가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에 나가겠다 이렇게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고 찾아 오셨다. 그 때 야권 단일후보가 어디 있나. 되고 싶으면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쟁해라 그러면 안 대표가 된다 말씀을 하셨다. 그때 어떻게 2번을 달고 나갈 수 있습니까 이런 얘기를 해서 커뮤니케이션이 덜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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