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불끄기’ 도와준 50대 행인…불 지른 범인이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소방관이 가상으로 연출한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고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소방관이 가상으로 연출한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고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만취 행인이 지나가던 가게 앞 적재물에 불을 붙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실제로 불이 붙자 가게 주인의 불 끄는 일을 태연히 돕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0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건축자재상 앞에 쌓아둔 플라스틱 파이프 포장지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해당 자재상 앞에 놓인 포장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을 붙이고 도주하던 A씨는 뒤에서 불길이 갑자기 치솟자 다시 돌아와 자재상 주인을 도와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주인이 A씨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이 경찰에 화재 신고를 할 당시까지만 해도 A씨는 선행을 배푼 행인이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방화 행각을 벌인 범인이 A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