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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씨케미칼, PER 8배 친환경 기업…친환경株 평균 22배 '현저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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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이씨케미칼 주가가 오름세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관련 업체 대비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39분 제이씨케미칼은 전날보다 5.09% 오른 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 에 대해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중유 등을 생산하는 업체"라며 "올해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비율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 중유는 발전소 사용량 증가와 IMO2020 시행에 따른 선박 연료 사용 기대는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연료는 자연에 존재하는 각종 유지 성분을 물리, 화학적 과정을 거쳐 석유와 유사한 액체 연료로 변환한 것을 뜻한다. 사용 시 기존 화학연료 대비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이 획기적으로 감소한다.

바이오디젤은 경유와 혼합해서 쓰거나 100% 순수 연료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며 2018년부터 혼합의무비율 3.0%를 적용하고 있다. 혼합의무비율은 올해 7월부터 3.5%로 상승할 예정이며 바이오디젤 시장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평균 10%인 글로벌 혼합의무비율에 맞춰 국내도 2030년까지 5%로 상향할 계획"이며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중유는 탈황 및 탈질 설비 없이 발전기를 가동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2019년부터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있다. 2023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 상승에 대응하고자 2019년 12월 자체 저장, 출하 설비를 완공했다.


제이씨케미칼 은 지난해 약 14만kl 규모의 바이오중유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9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IMO2020 시행에 따른 선박용 연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해운사와 조선사에서 채택하면 내년 실적은 추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3287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22.8%, 39.1% 늘어난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제이씨케미칼 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이라며 "국내 친환경 관련 기업 평균 PER 22.0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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