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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에 반등 나선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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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전날까지 9.47% 상승
지난 한달 하락폭 -6.73% 모두 만회

외국인 러브콜에 반등 나선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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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불매운동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엔씨소프트 가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 반등세를 이어가며 90만원대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9.47%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하락폭(-6.73%)을 모두 만회했다.

엔씨소프트의 강세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외국인은 최근 16거래일 연속 엔씨소프트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2695억원에 달해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카카오 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샀다. 지속된 매수세에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48.89%에서 51.94%까지 상승한 상태다.


불매운동,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그동안 주가도 부진했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5월 초로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기대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3.84% 감소한 5568억원, 영업이익은 39.52% 줄어든 1460억원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업데이트 효과 소멸로 인한 ‘리니지2M’ 매출 감소, 불매운동 영향에 따른 ‘리니지M’ 매출 감소, 리니지2M 일본 출시 성과 기대치 하회 등이 외형 축소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특별 상여금 지급,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는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부터는 블소2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블소2의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5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소2의 사전예약자가 400만명을 이미 넘어섰으며 기존 PC 블레이드앤소울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작 게임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도 "흥행작인 블소의 IP를 활용한 블소2는 출시 초기 흥행 및 중기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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