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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아이폰12' 스마트폰 왕좌 안 내주는 애플[차민영의 포스트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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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세계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2·아이폰12프로맥스·아이폰12프로
올해 애플 실적 기대감도 밝아
"2015년 이상일 것" IB 전망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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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 애플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작년 아이폰 11로 전세계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단말 모델의 영예를 안았던 애플이 올해 1월에는 아이폰12 시리즈로 전세계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작년 10월 말 출시한 아이폰12는 올해 1월 개별 스마트폰 단말기 기준 전세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반형인 아이폰12가 1위로 6%를 차지했고, 고급형인 아이폰12 프로맥스가 2위(5%), 아이폰12 프로가 3위(4%), 작년의 아이폰11이 4위(2%)로 1~4위를 아이폰 11·12시리즈가 싹쓸이했습니다. 아이폰12 미니가 8위, 아이폰 SE 2020도 10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전체 상위 리스트 10개 중 6개를 가져간 셈입니다. 1월 순위권에 오른 다른 제조사 브랜드는 샤오미와 삼성전자 등 단 2곳뿐입니다. 샤오미의 레드미9A(5위)와 레드미9(6위), 삼성 갤럭시 A21s(7위), 갤럭시 A31(9위) 등입니다.


아이폰 사랑이 유별난 미국에서의 판매 실적이 전체 실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전체 판매실적 중 3분의1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12의 저력 덕분인지 올해 애플의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최근 미국 증권가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퍼사이클에 힘입어 2015년 이상의 아이폰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투자은행(IB)인 웨드부시증권은 최근 주주서한에서 애플이 2021회계연도 기준 2억4000만~2억5000만대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이폰6 시리즈로 기록적인 실적을 올린 2015년의 2억3100만대를 뛰어넘는 판매량입니다. 당초 월가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2억2000만대보다 13% 이상 많은 규모라는 점에서 추후 확인은 필요해보입니다.


댄 아이브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의 뛰어난 성능에 주목해 마이크로소프트, 뉘앙스 등 기술주 중에서도 애플을 탑픽(최선호주)으로 꼽았습니다. 앞서 아이브스는 중국 수요 등을 고려할 때 현재 9억5000만 아이폰 사용자 중 3억5000만명 정도가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물론 1월의 경우 삼성전자의 신작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 시리즈가 부재했다는 점에서 애플에 견제구를 날릴 경쟁사가 많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2월 삼성전자의 전체 판매실적이 애플을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입니다. 아이폰12 시리즈와 갤럭시S21 시리즈의 정면 승부가 이뤄지는 2월 조사 결과가 더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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