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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군부 맞서 경찰서 공격…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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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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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10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의 한 경찰서를 공격해 최소 10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를 상대로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과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은 이날 샨주(州) 나웅몬의 경찰서를 공격했다.

현지 매체 샨뉴스는 적어도 10명의 경찰관이 공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는 1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미얀마 군부의 강경 시위 진압을 비판하며 군부에 맞설 연방군을 창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단체는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 역할을 하는 '연방정부 대표위원회'(CRPH)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CRPH는 군부가 주도한 2008년 헌법을 폐지한다고 지난달 말 선언했다. 국민통합정부(national unity government)도 구성한다고 밝혔다. CRPH의 국제사회 대변인격인 사사 유엔 특사는 연방군 창설의 필요성과 함께 소수민족의 자체적인 군 보유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새 헌법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얀마에서 총격 등 군대와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이는 618명으로 집계됐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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