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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실질적 진전 확인전 자산 매입 축소 없다"

최종수정 2021.04.09 05:28 기사입력 2021.04.0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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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 회복 반기며 연속적인 고용과 물가 목표 달성 강조
전세계 백신 보급 필요성 시사
"경제 상황 여전히 불투명"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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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산매입 축소를 위해서는 고용과 물가 목표에서 실질적 진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안심하기 이르다는 입장도 밝혔다.


파월 의장은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춘계 회의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의 개방이 상당히 빨리(fairly soon) 이뤄질 것이지만 경기 회복세는 고르지 않고, 불완전하다고 진단했다. 고용도 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3월 고용 호조를 보여준 노동부의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파월 의장은 "목표를 향한 진전을 보여줄 수 있는 3월 고용지표와 같은 발표를 계속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3월 비농업 분야 신규 고용은 91만명에 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실업률도 전달 6.2%에서 6.0%로 낮아졌다.

그는 백신 보급 격차에 따른 선진국과 빈국 간의 경제력 격차에 대해서도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전 세계의 백신 접종 상황이 우리가 해 나가는 일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백신 보급이 지연되는 국가가 많을수록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와 관련해서는 고용과 물가 목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actual progress)"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고용 회복을 위해 큰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인플레가 발생하면 금리 인상을 도구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있겠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Fed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파월 의장은 발언은 하루 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보여준 Fed 위원들의 의견과 일치한다.


회의록은 참석자들이 물가와 고용 회복에 대한 예상이 아닌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자산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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