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화창한 봄기운, 동해안 선선…건조주의보 확대

미세먼지 없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에 맑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금요일인 9일도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18도, 광주 20도까지 오르면서 따스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선선한 동풍이 닿는 동해안 지방은 낮에도 선선함이 감돌겠다.

또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한때 흐리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동해안에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또 대기가 건조해져 전국 곳곳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나온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4도 △청주 5도 △대구 6도 △광주 6도 △전주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강릉 13도 △대전 18도 △청주 18도 △대구 15도 △광주 20도 △전주 19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