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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패널값 상승에 목표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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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이달에만 13% 급등
1분기 실적 호조 기대

LGD, 패널값 상승에 목표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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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부품 공급 지연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7일 오후 1시 32분 LG디스플레이 는 전 거래일 대비 1.5% 내린 2만5450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 1만8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잠잠했던 주가가 이달에만 13%가량 급등하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달 들어 1085억원, 외국인은 4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LG디스플레이 에 매수세가 몰린 것은 연간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1분기 LG디스플레이 의 매출액이 6조7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4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이유는 패널 가격 상승 수혜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LC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TV용 패널 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평균 98%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TV와 IT 제품군의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가는 구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강하게 유지됐다"며 "이러한 수요는 POLED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디스플레이 부품 부족으로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2~3분기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IT 수요 강도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패널 가격 상승분이 이를 모두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의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패널 가격이 2분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경우 연말까지 해당 가격대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의 연간 매출액은 28조18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추정한 26조원 보다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조6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유안타증권은 직전보다 7% 상향한 3만1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으며, 삼성증권도 7% 상향했다. KTB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도 36% 올린 3만원을 제시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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