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 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만8000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 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2%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 참고로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2.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판가 개선이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아라미드/탄소섬유가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밸류에이션은 SOTP 방식을 적용했다"면서 "타깃 EV/EBITDA 배수는 동사 과거 3년 평균치(9.9배)를 10% 할인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 는 타이어코드 세계 1위 업체이고, 경쟁 타이어코드 업체(Kordsa, Indorama Ventures)들의 평균 배수가 13배인 점을 고려하면 무리하지 않은 수치이다. 한편 수소 관련 프리미엄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발표 및 계획을 듣고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수소저장용기 업체인 Hexagon Composites의 EV/EBITDA는 58.8배에 형성되어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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