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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 영업익 반토막에도 연봉은 95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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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가 지난해 연봉 95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89억원가량의 차익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95억5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5억6600만원, 상여가 1억9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88억8000만원이다.

나 대표는 지난해 10월14일 주가가 5만7600원일 때 18만주를, 지난해 11월2일 주가가 4만5600원일 때 2만주를 각각 행사했다. 행사가는 1만2000원이다. 총 112억8000만원어치 주식을 24억원으로 얻은 셈이다.

[그래픽·분석]=임희진

[그래픽·분석]=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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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표는 아이티엠반도체가 상장할 당시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그룹 계열사로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31.94%를 보유한 나이스홀딩스다. 나혁휘 대표는 8.2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00년 2월 설립돼 2차전지 보호회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 외 2차전지 배터리팩 및 센서 제품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나 대표는 2008년부터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535억원 대비 5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417억원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64.7% 줄었다. 상장 당시에만 반짝 이익률이 높았던 것이다.

회사 측은 “해외 고객사 신규 수주를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저하로 고정비율도 늘었다”며 “아울러 신규사업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환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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