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가전·TV 수익성 기대 이상…"LG전자, 1Q 전망 맑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업익 기대 웃도는 1.3兆 전망
'홈코노미'에 가전·TV 쑥쑥…자동차 전장부품도 순항중

[클릭 e종목] 가전·TV 수익성 기대 이상…"LG전자, 1Q 전망 맑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LG전자 가 올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과 TV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자동차부품 분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키움증권은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471억원, 영업이익 1조3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각각 22.5%, 2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1조1238억원을 2000억원 이상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중단사업으로 처리할 경우 영업이익은 1조67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 중심의 '홈코노미(Home+Economy, 집에서 모든 경제활동을 한다는 의미의 합성어)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자동차부품 체질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전의 경우 대용량, '오브제 컬렉션' 등 고가 제품 매출이 증가하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컸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매출 호조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스팀 건강 가전 위주로 대여(렌탈)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올해 300만계정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TV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및 OLED 판매 확대를 통해 패널 가격 급등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도 순항 중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가 불거지고 있음에도 전기차 부품 비중 확대, 신규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 개시,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전장부품업체 ZKW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신장하면서 적자폭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비즈니스솔루션도 비대면(언택트) IT제품 수요 강세 속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태양광은 점진적으로 영업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계 사업으로 인식되는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상품군 부재, 주요 제품 조달 차질, 유통 재고 효율화 비용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 같은 배경에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4만300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스마트폰 리스크 해소와 자동차부품 반등인데 이는 시간과의 싸움이고 2분기 중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반도체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증가 등 원가 압박 요인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국내이슈

  • "돼지 키우며 한달 114만원 벌지만 행복해요"…중국 26살 대졸여성 화제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해외이슈

  •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 용어]정부가 빌려쓰는 마통 ‘대정부 일시대출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