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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문고 확진자 16명…학생선수 1명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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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 15명·일반 학생 1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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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등학교에서 축구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문고에서 지난 5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6일 8명, 7일 6명, 8일 1명이 추가됐다. 학생선수 15명에 일반학생 1명까지 총 16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전체 학생 1052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10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개학 후 오랜 시간 운동·숙박·식사를 함께했고 숙박과 식사를 하는 생활관에서 여러명이 머무르면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축구클럽의 공동숙소에는 학생 27명, 지도자 4명 등 총 31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광문고에서는 운동부가 폐지되면서 축구클럽 형태로 선수를 등록해 운영되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축구클럽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이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 확인된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운동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에서는 개학 후 해당 고등학교 외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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