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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클라우드 3D센싱 카메라 개발 위해 MS와 '맞손'

최종수정 2021.03.08 08:27 기사입력 2021.03.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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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LG이노텍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잡고 3D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이노텍은 8일 MS와 에저 클라우드용 3D센싱 부품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 개발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ToF 모듈은 3D 센싱 카메라의 핵심 부품으로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이 모듈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하면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AR) 및 가상(VR)현실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3D센싱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에저(Azure)' 플랫폼용 ToF 모듈을 개발한다. 또한 MS를 통해 이 모듈을 월트 디즈니, AT&T, SAP 등 다양한 에저 클라우드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모듈은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해 에저 클라우드와 연동한 데이터 입력장치 역할을 하며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MS는 보유하고 있는 3D 센싱 기술 제공은 물론 신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통합 업체, 고객으로 구성된 협업 체계(Azure ecosystem)를 LG이노텍에 지원한다.

LG이노텍, 클라우드 3D센싱 카메라 개발 위해 MS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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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MS가 에저 클라우드 확산 가속화를 위해 LG이노텍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D 카메라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를 적극 물색해 온 MS는 수년간 스마트폰용 카메라·3D센싱 모듈 시장을 선도해 온 LG이노텍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과 MS는 고객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3D 센싱 카메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피트니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제조 분야에 빠르게 적용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와 연동된 3D 센싱 카메라를 피트니스 분야에 적용하면 운동 동작, 움직임 등의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의 자세 및 체형 측정, 로봇 수술, 추락 감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유통, 물류 분야는 재고 관리, 도난 방지, 고객 동선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제조 분야는 작업자 움직임 및 동작 모니터링을 통한 산재 예방도 가능하다.


다니엘 바 마이크로소프트 실리콘 앤 센서그룹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부문장은 "LG이노텍과 협력을 통해 에저 클라우드 플랫폼용 3D 카메라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3D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종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폰용 3D센싱 모듈의 글로벌 일등 사업 역량을 활용해 3D센싱 모듈 적용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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