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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상승에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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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서버용 및 PC용 D램 가격 인상 조짐이 보이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102억원으로 전년대비 5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7조9208억원으로 10% 늘고, 순이익도 1조18억원으로 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 전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버용 32Gb D램 평균 거래 고정가격은 119달러로 전월대비 3.48%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서버용 D램 가격은 이미 현물 시장에서 140달러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 가격 전망을 올해 1분기 최대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분기 전망은 기존의 8~13% 인상에서 10~15% 인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3월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신규 증설 수요가 늘며 오는 2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20%, 올해 전반으로는 40%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PC용 D램도 2월 D램 평균 고정 거래가격(8Gb)은 전월과 같은 3달러를 기록했으나, 현물 시장에서는 최고 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램 현물 거래 가격/자료=D램익스체인지

D램 현물 거래 가격/자료=D램익스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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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컴퓨팅 D램, LPDDR4 기반 MCP 등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욱 강하고 가격 상승폭이 큰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는 제품 믹스 및 영업 운영 측면에서 경쟁 업계 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현재 D램 시장은 세트 및 유통업체의 메모리 재고가 바닥을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수요와 PC, 모바일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버용 메모리 매출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SK하이닉스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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