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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만 3세반' 교사 1명 돌보는 아동 15명→ 10명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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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움 필요한 시기 교사와 아동 간 상호작용 높여 교사-아동-학부모 만족도 향상...유아전담 어린이집도 2개소 추가운영.... 유아 특화 교육 확대 학부모 만족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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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월부터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유아(만 3~5세)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3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15에서 1:10로 낮추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만 3세는 영아에서 유아로 넘어가는 시기이지만 식사, 놀이, 배변 활동 시 아직은 교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다.

만 3세반 교사 1명당 돌보는 아동수 15명→10명으로 낮춘다


또 보육교사 입장에서도 2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은 1대 7인데 비해 만 3세가 되면 갑자기 두 배가 넘는 1대 15가 되면서 업무가 과중되는 상황이다.


구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을 통해 교사의 보육 스트레스는 줄이고 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은 높임으로써 보다 전문화된 유아교육으로 연계돼 학부모 만족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입학 시기에 맞춰 서초1동하은어린이집, 성분도어린이집, 반포퍼스티지 하늘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전국 최초 시행된 ‘유아전담 어린이집’ 2개소 추가 운영


또 서초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국 최초 ‘유아전담 어린이집’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3~6개소로 묶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중 1개소 어린이집을 만3세부터 만5세까지만 보육하는 ‘유아전담 어린이집’으로 운영, 공유어린이집에 속한 나머지 어린이집은 대기가 많은 영아반을 확대, 어린이집 입학을 원하는 영아를 최대한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보육 환경을 개선했다.


더불어 유아전담 어린이집은 만3, 4, 5세 단독반 운영이 가능해 유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보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보육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어린이집 간 협의를 통해 운영 구조를 바꿈으로 수급 불균형을 해소, 나아가 정원 충족률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본 것이다.


실제 운영결과 서초4동 공유어린이집 중 유아전담 어린이집(누리아미어린이집)의 유아반 정원충족률은 95.4%로 서초구 평균 82.2%보다 월등히 높다.


유아전담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학부모는 “유아만 전담을 하니 연령별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입소대기에 대한 불안도 많이 줄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유아전담 어린이집은 기존 서초4동 공유어린이집 누리아미어린이집 외에 방배권역의 방배열린어린이집과 반포·잠원권역의 사랑의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로 운영, 보육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할 전망이다.


‘유아반 보육교사 전문교육과정’개설...보육의 업그레이드


구는 2015년부터 ‘영아반 보육교사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영아반 보육교사의 직무능력향상과 전문성을 도모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확인해 왔다.


이에 더해 구는 오는 6월 ‘유아반 보육교사 전문교육과정’도 개설한다. 교사와 유아 간 상호작용을 높이고 유아반을 맡는 보육교사가 실제 보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원한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이 아니므로 교육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한편, 학부모와 교사들이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현재 구 전체의 52%에 해당하는 84곳의 어린이집이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으로 참여 중이다.


서초구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 80% 참여를 목표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에 재원하는 유아의 보육과 교육을 보다 전문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선제적을 실시한다”며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자부심을 갖고 아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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