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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민 탐사대' 올해 본격 활동…30명 선발, 8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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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주차장·공공시설 등 생활 속 곳곳 태양광 부지 발굴
업무역량 강화 및 에너지설계사와 협력체계 구축, 신속한 절차 처리로 태양광 설치까지 ‘원스톱’

'태양광 시민 탐사대' 올해 본격 활동…30명 선발, 8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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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 속 곳곳에 태양광 부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태양광 시민 탐사대’가 올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7일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해 그린뉴딜 일자리로 창출된 태양광 시민 탐사대는 올해 2기 30명을 선발해 8일부터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의 탐색, 발굴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탐사대가 태양광 부지 발굴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최적의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의 환경·경제적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주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탐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무역량을 더욱 강화해 부지 발굴에 나서고, 이후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실질적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복지시설 등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 컨설팅을 수행하는 에너지설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부지 발굴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설치 필요성, 설치 지원제도, 절감수익 및 설치절차 상담·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탐사대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다. 발굴대상은 서울시 전체 시설물이며 주택, 상가, 주차장, 전통시장 등 민간시설과 건물과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기 탐사대로 활동한 대원들은 민간·공공 영역 2500여 개소 현장조사를 통해 공동주택과 상가건물, 전통시장, 공공 기반시설 등 태양광 설치가능한 부지 131개소를 발굴했다. 발굴된 부지는 다양한 사업방식을 통해 올해 태양광 설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다양한 직무수행 및 현장경험을 토대로 2020년 태양광 시민 탐사대원 총 30명 중 6명(20%)이 민간일자리로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울시는 올해 특히 소유주의 설치부담금 완화를 위한 대여사업, 융자제도 등을 집중 홍보해 신속하게 태양광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유주가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면 즉각 원하는 전문업체를 파견하여 견적서 등 설치정보를 제공, 실적적인 설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환경 대응,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되는 그린뉴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는 태양광 시설 확대를 위해 태양광 시민 탐사대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발전시설 설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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