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백신 접종도 속도(상보)

지역발생 404명, 해외유입 14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6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 올라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6만7840명이 추가돼 접종 돌입 8일 만에 누적 접종자 수도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 1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서울과 경기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3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북 22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 7명, 경남·제주 각 5명, 울산·전북 각 4명, 전남·대구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해 1632명이 됐다.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3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353명 증가한 8만2913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진단검사 수는 3만2932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2만9704건의 검사가 진행돼 7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6만7840명이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해 총 29만638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은 5249명이 맞았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